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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식당

판교 현대백화점 분식-갈현동 할머니 후기와 가격

평화로운 일요일 점심으로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향하였습니다.
간만의 백화점으로 점심 식사하러 갔습니다. 식사보다 맛있게 먹은 분식이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이상하게 다른 식당들보다도 더 많은 줄이 있길래 호기심에 줄을 서서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현대백화점 내의 지하 1층에 있는 떡볶이 집입니다.

나중에 검색해서 알고보니 은평구에 있는 떡볶이 식당이 본점(?)같은 걸로 수요미식회에서도 등장했었다고 합니다.
이 떡볶이는 국물떡볶이로 입소문이 난 분식집이었습니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은평구 갈현시장에 있는 분식집으로, 2014, 2018년 총 2번 수요미식회에 등장한 집입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외부모습
메뉴판

<떡볶이>
떡볶이 (중) 5,000원
떡볶이 (대) 8,000원
<그 외>
순대(+내장) 5,000원
계란 1개 1,000원
<튀김>
옛날 김말이 1,000원
옛날 만두 1,000원
옛날 고구마 1,000원
닭안심 1,500원
새우(대)3,500원
<세트>
1. 떡볶이 (중) + 순대(+내장) 9,000원
2. 떡볶이 (중) 5,000원 + 옛날 튀김 3종 3,500원
3. 떡볶이 (중) + 닭안심 튀김 2개 7,500원
4. 떡볶이 (중) + 새우 튀김 2개 11,000원

세트 2번

큰 기대 없이 먹은 것 치고는 진짜 맛있었어요. 다만 떡볶이보단 튀김이 더 맛있습니다.
떡볶이 맛은 뭐 달고 나름 개성있는 맛이었습니다..(표현을 잘 못하겠네요ㅜ)
하지만 손님이 많은만큼 웨이팅도 길어요. 그래서인지 떡볶이가 오래 끓여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물컹한 맛을 즐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쫀쫀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기가 많아 계속 조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빨리 소진되기에 계속 끓이긴 어렵습니다.
웨이팅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어묵도 주세요.'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떡볶이 어묵을 크게 막 좋아하지 않아 상관은 없었으나, 국물 떡볶이의 맛을 즐기며 어묵 드실 분들은 꼭꼭 저 말씀 하세요. 저 양에 어묵 4개인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가시게 되면 저 떡볶이 추천합니다. 식사하실때 떡볶이 들어갈 양 남겨두시고 식사하세요.
근데, 네이버에 찾아보니, 갈현시장에 떡볶이 집보다 현백에 있는 곳이 더 비싸네요,,
음식 모두 다 비싸네요,, 그만큼 현백의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달걀은 500원, 떡볶이(중)과 순대가 2,000원 튀김도 더 비쌉니다. 
판교 너무 물가 비싸요,,부자동네라는 것을 제대로 실감한 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