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미국 편 [-tvn 2019.04.18~2019.07.04(12부작)]에서 만두 만드는 것을 보고 감탄하며
'아 이연복 쉐프님의 식당은 가봐야겠다.'생각을 들게 해서 행동을 옮기게 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진짜 만두 만드는 영상 보고... 따라 할 수 없는ㅎㄷㄷ
쨌든 엄청난 서치를 하고 나서 예약해도 한 달 정도 뒤에 이용할 수 있는 대단한 식당이더라고요,,
↓
- 전화예약 : 오전 10:30~오후 3시,
[오후 3시~오후 5시는 브레이크 타임→영업 혹은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오후 5시~ 오후 9시입니다.
단, 시작일은 오후 2시까지입니다.(즉, 1일과 16일 )
월요일은 휴무이니, 예약받지 않아요,,
(그것도 모르고 8번이나 했던 1인ㅜㅜ
즉, 자연스레 다음날로 예약이 이월됩니다.) - 방문예약 : 오후 2시~3시,
오후 8시~오후 9시입니다.
예) 8/1부터 예약 시작 → 방문 날짜 9/1~9/15
8/16부터 예약 시작 → 방문 날짜 : 9/16~9/30
이런 식으로 진행합니다.
전화번호 : 02-732-0054
02-732-1245
저의 경우 첫째 날 8번(월요일 휴무인데 쓸데없이 에너지를 뺐네요.)
둘째 날, 22번
셋째 날, 9번
넷째 날, 2번
총 41번에 걸쳐서 성공했습니다. 오전과 오후 번갈아가며 했어요.
성공 통화는 오전 10:40이었습니다.
통화 실패 : 통화가 몰려서 나중에 전화 바란다. or 뚜뚜뚜뚜
통화 성공 : "서비스 직원에게 친절을 바라고 통화가 녹음된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러니 잘 듣고 통화하세요,, 전 끊을 뻔 했,,ㅎㅎ
정말 몇 초 차이였을 텐데,, 그래도 넷째 날에 좀 널널해져서 성공했어요.
성공 시, 인원과 선주문, 차량 주차 몇 대인지(차량은 제한을 겁니다.→주차장이 좁아요.) 묻습니다.
선주문은 미리 하지 않아도 돼요. 왜냐하면 다시 한번 더 문자가 오니, 그때까지 정해주시면 됩니다.
7/3에 통화하고 8/13일 평일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저흰 주말이 끼다 보니 방문일 5일 전에 연락 왔습니다.
선주문으로 멘보샤만 했다가 동파육 추가하고 식사류는 방문 당일에 추가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방문 후기입니다.↓↓↓
저희는 가족 3명이 다녀왔습니다.(엄마, 저, 오빠)
서울 운전은 아직 저희에게 낯설어 차는 가지고 가지 않았어요.
저희는 연희동 칼국수 보고 목란을 발견하였습니다.
"주차장 되게 넓다~이러다가 어?! 저기닷"ㅋㅋㅋ
연희동 칼국수도 유명하더라고요. 사골칼국수였나?!(확실X)
저희의 경우 오후 평일 1:30에 예약으로 조금 일찍 갔더니, 같은 시간대 예약한 팀이 우글우글~
주차장 쪽에 있으니, 주차장 관리해주시는 분께 여쭤보거나 가만히 있으면
안내해주실 거예요.("예약 손님이세요~?"이렇게 여쭤보세요.)
저렇게 의자가 있습니다. 내부 나름 넓어요~(전 급해서ㅜㅜ)
대기실에 기다리다가 들어가라고 말씀해주시면, 식당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이름을 대시면, 테이블 번호로 안내해주세요.
(저희 시간대는,,★이연복 셰프님★이 직접 카운터에서 예약자명을 확인해주셨어요.^^)
그러 나서 테이블 번호로 갑니다. (저흰 2층)
거기서 선주문 확인해주시고 안정적으로 유의점과 음식이 언제부터 시작하니 좀 기다려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희의 선주문 멘보샤와 동파육,,3팀이 같은 룸에 있었는데, 이 선주문은 모두 동일했어요.)
확실히 기억나는 건 2:20까지 주문이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식사는 3:00까지입니다.)
→마감시간이 되면 돌아다시며 더 추가하실 거 정말 없는지 확인해 주셔요~!
동파육은 천천히,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게 아래 작은 캔들(?)로 계속 따듯하게 해줍니다.
동파육 평(개인적 의견입니다.) : 제가 서치 했을 때는 느끼하다고 그러시면서 부정적인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전 치킨 2~3조각 먹으면 느끼해서 못 먹는 걸, 전 무려 3개나 먹었습니다.
(동파육 1-멘보샤 1-동파육 1-짬뽕 1-동파육 1 순으로 섭취)
삼겹살 부위로 만드는데 아예 안 느끼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 이렇게 도톰함에도 불구하고 처음 먹었을 때는 향에 적응하려고 고군분투했을 뿐, 느끼하다는 점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계속 먹으면 느끼하고 물리지요, 하지만 천천히 먹으라고 캔들까지 가져다주신 것은 아닐까요?
계속 먹을수록 향에는 적응되고 무척 맛있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기 안 좋아지는 분은 어쩔 수 없죠ㅜㅜ)
요리를 진짜 잘하셔서 기름도 정말 많이 뺐고요, 부드럽습니다.
두꺼운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무척 부드러워서 왜 크기가 저렀는지 알게 되었어요.
일반 보쌈보다 훨씬 두껍지만 더더욱 부드럽고 목 넘김이 더 잘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과 그 외의 2팀은 드시면서 감탄을 연발하며 다 드시고 갔습니다.
다시 가게 된다면, 다시 먹을 의향 있습니다.(100%)
멘보샤 평 : 다른 후기를 찾아봐도 모두 100% 만족이었던 요리
저도 만족했습니다. 튀김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첫 식감은 '부드럽다, 가볍다'였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음식을 먹어보며 느낀 가벼움인데요,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정말 강추하는 요리입니다.
그리고 사진 찍을 때 분명 겉은 연기가 나지 않지만 한 입 베어 물면 뜨거워서 씹지를 못해요.
그러면서 연기가 나고 새우가 오동통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첫 식감과 다르게 반전을 드러냅니다.
진짜 속이 얼마큼 알찬지
(패스트푸드 버거, 새우버거와 비교가 안됩니다. 절대~)
그리고
요리를 정말 상상도 못 할 만큼 잘하신다는 것을 처음 느낀 요리였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 진짜 연예인 분들 축복받으신 것 같아요. 요리도 대접받고 출연료도 받아가잖아요,,ㅋㅋ)
여러분도 고민 중이시면 멘보샤는 주문하세요.
어디 가서도 먹을 수 없는 멘보샤 맛을 느끼실 것입니다.
저흰 먹다가 남겨서 포장해갔어요(3개 포장)
→은박지에 포장해주셔서 저녁에 아빠랑 나눠먹으려 했는데, 느끼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집에서 덥히고 첫입 베어 물자마자 너무 느끼하고 식당에서 먹던 그 맛도 안 나고 반만 먹고 남겼네요,,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흑흑
그리고 칠리소스 챙겨주신 다했는데 안 챙겨주셨어요,, 깜빡 하신 건가?! 소스 없어서 케첩 찍어먹었더니
멘보샤 특유의 맛은 안 나고 케첩의 신맛만 느껴져요..(현재 속마음 : 아아아ㅏㅏㅏ아쉬워~)
짬뽕 평 : 많은 후기에서 밍밍하다는 것과, 그리고 양이 적다는 평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첫맛은 특이하게 바지락 향이 나다가 동시에 일반 짬뽕과 다르게 특유의 매운 향과 자극적인 맛이 적게 나고 끝납니다.(즉, 깔끔하다.)
이 '목란' 식당의 특징 같아요, '조미료 맛!!!!! 매운맛!!!!!, '이런 맛이 적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불향을 살리는 것을 중요시하는 맛을 내는 식당이라고 느꼈습니다.
재료 하나하나 먹어보면 맛있고 양파는 달달하니 계속 먹었습니다.
이 참에 매운 것 잘 못 드시는 분 드셔 보세요~!
짬뽕의 맛을 힘들지 않게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은 적긴 해요, 하지만 그만큼 재료(특히 새우에서 느낌) 좋은 재료 쓰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반 짬뽕만 먹어도 엄청 배불러서 힘들어하는데 목란에선 싹싹 먹었네요.)
잡탕밥 평 : "짬뽕과 짜장이 밍밍한데 잡탕밥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저는 밍밍한 맛을 즐기는 편이라 잡탕밥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았습니다.
다른 식사류에 비해서, 자극적이고 매콤한 향이 많이 납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거 시켜야 만족도가 있으실 듯해요.)
즉, 대중적인 입맛을 가지신 분을 일컫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맛있다며 싹 다 드셨어요. 해산물을 엄청 즐기시는 분이 아니신데,
타 식사류에 비해 해산물도 가장 많고 부족하지 않은 양에 전복도 있다며 즐거워하며 드셨습니다.
근데 이거 안 시켰으면 '목란'은 밍밍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는 오해도 생길 뻔했네요.
다시 시킬 의향 있습니다.-짬뽕과 짜장이 걱정이신 분들은 잡탕밥 시키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희 오빠가 먼저 부어버렸어요,,
자장면 평 : '목란'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밍밍합니다.
물론 전 마지막까지 혼자 맛있게 먹긴 했는데요, 다른 식당과 비교하자면 음,,, 춘장 맛이 초반에 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가장 깔끔한 맛)
저희 오빠의 경우, 두 입 먹고 남겼어요.(물론 제가 거의 다 먹긴 했어요.)
밍밍해서 무슨 맛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대요.
전 그 깔끔하고 자극적인 맛이 안 나서 무조건 달고 텁텁하다고 느꼈던
짜장면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준 식당입니다.♡
총 평
인기가 왜 있는지, 왜 다들 인생 동파육이라 하는지, 멘보샤의 만족도는 왜 이리 높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중식 대가님의 요리를 할 자신도. 할 수도 없겠더라고요..
정말 추천하는 집입니다.
예약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나중에 다시 갈 의향 있습니다. 나중엔 군만두를 도전해보고 싶을 만큼 꼭꼭 다시 가고 싶은 식당입니다.
사람들 말씀으로는, 셰프님의 유무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요리 중 식사류는 언제나 밍밍할 것을 참고하고 가면 아주 부정적인 의견은 없을 듯합니다.
전 계실 때 먹어서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운을 주셔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한 번 유명 셰프님의 식당을 가보는 것은 어떠세요??
전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어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을 식당을 위해 하루를 바쳤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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