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아 정신없는 하루에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화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아침에 나갔다가 집에 가기 귀찮고 시간이 애매해서 혼밥하기 괜찮다는 소문에
마제소바 맛집이라는 멘야카오리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경우, 정자역 3번출구에서 한 6-7분 걸으면 나오는 식당입니다.(제 걸음이 조금 빠른 편입니다.)
저에게 생소한 마제소바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좀 머뭇거렸던 식당입니다.
마제소바는 '일본의 비빔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맛도, 생김새도 생소해서 한 2주 고민하다가 간 식당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추천하는 '정자동 혼밥 맛집'이라고 하고 '인생 마제소바' 맛집이라는 등등
많이들 추천해주셔서 저도 가게 되었습니다.
멘야카오리는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서 웨이팅이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밖에 그리고 안에까지 의자가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온 날이라서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추석 휴무 : 9/12, 9/13입니다.
오픈 시각 : 오전 11:30
쉬는 시각 : 오후 3시~5시
닫는 시각 : 오후 9시(마지막 주문 : 오후 8:30)
전화번호 : 031-711-6114
- 카오리 마제소바 9.5(9,500원)-감칠맛의 풍미가 극대화된 일본식 비빔라멘
- 카라이 마제소바 10.0(10,000원)-카오리 마제소바의 감칠맛에 매코함까지 더한 매운 일본식 비빔라멘
- 셋카치즈 마제소바 11.0(11,000원)-카오리 마제소바에 눈꽃치즈를 듬뿍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퓨전식 비빔라멘
- 유즈라멘 8.5(8500원)-부드러운 차슈와 곁들여 먹는 상큼하고 가벼운 유자라멘
- 미도리라멘 9.5(9500원)-부드러운 차슈와 곁들여 먹는 구수하고 향긋한 바질라멘
전화번호 : 031.711.6114
넓게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있어서 좀 잘라서 찍었습니다.
오픈식 주방을 마주 보며 식사하는 식당이기에 혼밥하기 무척 좋았습니다.
저의 도착 시간은 약 1시 10분쯤이었으나,
당일 비가 와 손님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저는 조용히 맛있게 먹었,,ㅎㅎ)
맨 위에 보이듯이, 결제 후 "주문표"를 꼭 챙겨가세요.
셀프 계산이지만 무조건 카드계산입니다.
맨 윗줄은 마제소바 관련 메뉴
위에서 2번째 줄은 라멘과 관련 메뉴
나머지는 사이드와 음료입니다.
저는 다음에 가면 면추가 하렵니다,, 맛있는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니더군요,,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쉽ㅜㅜ
저의 경우, 카라이 마제소바을 주문하였습니다.
1. 마제소바를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2. 면을 1/2 정도 드신 후 다시마 식초를 적당량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3. 면을 다 드시고 직원에게 서비스 밥을 주문합니다.
4. 밥을 남은 양념에 골고루 비벼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앞에 보면 다시마 식초 옆에 머리끈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긴 여성분들은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런 세심함 감동 ㅎㅎ
앞에 충전식 케이블 꽂을 수 있어서 좋았아요><
그래서 배터리 충전을 해보니, 빠르게 충전이 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거의 자리마다 놓아주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먹는 동안 충전해서 배터리 걱정하지 않으며 먹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이 곳은 셀프 계산기에서 계산을 한 후, 영수증 및 번호표를 가지고 와서 꼭꼭 본인 번호를 알아두록 하세요.
바쁘다 보면 혼동이 오니깐용~!
젓가락과 숟가락 형태입니다.
일본식 비빔 라멘 전문점이다 보니 젓가락도 일본식으로 아랫부분이 붙어있어요.
나무젓가락같이 분리하는 형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파와 부추, 후추, 마늘, 김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는 고기 볶음과 달걀노른자입니다.
개인적 평
저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서 걱정과 호기심이 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대한 음미하며 맛보려고 했는데, 가장 처음에 느낀 것은 노른자 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외지요~? 제가 매운맛을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노른자 특유의 맛과 비린내가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낀 매운 정도는 신라면만큼 되었습니다.(개인적 후기입니다.)
처음 느껴지는 맛은 마늘이 향의 알싸한 향이 조금 느껴지면서 파향이 나면서 마제소바의 감칠맛이 느껴지고 매우 정도가 느껴졌습니다.
저에게는 미간이 찌푸릴 정도의 매운맛이라서 실제 마제소바의 감칠맛은 많이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진짜 맛있게 먹어서 금방 먹었습니다.
저는 식욕이 많이 줄어들어 라면 1개 다 먹기가 벅차 합니다.
근데 정말 맛있어서 금방 먹었고 아쉬울 정도였습니다.(맛이 없었다면 위도 금방 차서 남겼겠지요~?)
면도 맛있게 쫄깃쫄깃해서 면을 씹는 재미와 맛이 좋았어요.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면의 1/2가 아닌 1/5을 먹고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저의 경우엔, 냉면에 식초와 겨자를 아예 넣지 않은 맛을 즐깁니다. 식초와 겨자를 넣은 냉면 육수는 신맛이 나서 아예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호기심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신맛이 살짝밖에 나지 않음에도 저에게 오히려 식욕이 당기는 맛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장점은 좀 매웠던 마제 소바가 식초를 넣었더니 매운맛과 신맛이 중화되어서 매운 맛이 많이 줄어 들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면을 다 먹은 후에 소스가 많이 남아서 서비스 밥을 요청하였습니다.
밥은 저것보다 실제 조금 더 주시는데 숟가락으로 가려서 많아 보이지 않을 뿐이에요.
남은 소스와 밥양이 적절하게 주셔서 센스에 감탄하였습니다.ㅎㅎ
밥과 먹었을 때, 면과 즐기는 맛이 달랐습니다.
면은 면 씹는 재미로 먹었다면
밥은 마제소바의 소스 맛과 밥의 단맛 그리고 고기 맛이 면 먹을 때와 달라서 완전 다 먹고 왔어요.
물론 기억 남는 것은 면으로 먹었을 때가 더 좋았고 맛있었어요,,ㅋㅋ
그렇지만 밥과 함께 먹는 맛도 다르니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제소바를 드셔 보셨으면 좋겠거나 정자 맛집 혹은 혼밥식당을 찾으신다면 전 이곳을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은 식당입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 이러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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