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주말 저녁, 저는 저녁 시간을 놓쳐버려서 배가 부를만한 간식을 해 먹었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며 속은 촉촉한 요리를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바로~고. 구. 마. 맛. 탕.입니다. 집에 고구마가 쌓여있어서 만만한 간식입니다.
(실은 라면 혹은 칼국수를 먹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빠르고 간편하잖아요><)
이제부터 제가 중국요리 중 하나인 고구마 맛탕의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조리법과 재료는 개인마다 다르니 참고용으로 사용해주세요.)
(저의 경우, 학교 전공수업 중 하나인 중식 실습시간에 만들었던 방법입니다.)
그래서 남들과 다르게 물엿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구마 맛탕의 재료 : 씻은 고구마 2개 (남성 손바닥 사이즈입니다.) , 식용유, 설탕(아빠 숟가락으로 가득 퍼서 3숟가락), 물 10~15ml(선택), 흑임자 혹은 검은깨(선택)
1. 후라이팬 혹은 웍에 고구마가 잠길만큼 기름을 부어줍니다.(약불→고구마를 모두 잘랐을 경우, 중불)(아래 사진 참고)
2. 고구마는 껍질을 모두 벗겨주세요.
3. 고구마는 세로로 반으로 갈라줍니다.
4. 반으로 자른 고구마는 지그재그로 잘라줍니다.↘↗↘↗
→그러면서 공기와 만나 갈변이 되지 않도록 찬물에 담가주세요.
5. 후라이팬에 있던 기름을 중불로 올려주세요.(튀기는 기름 온도가 되도록)
(→ 기름온도가 덜 올라온 채 고구마를 튀기면 고구마가 기름을 흡수해 질퍽거리고 기름 맛이 많이 납니다.)
6. 고구마는 채에 걸러 물기를 털어준 후, 키친타올(혹은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습니다.
→물기가 흠뻑 젖은채 튀기면 물과 기름이 만나 튀면서 화상 위험이 있으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한 번이라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7. 튀김온도가 되었을 시, 고구마를 튀겨줍니다.
→집에 있는 나무로 된 젓가락으로(1회용 아님) 끝만 집어넣어 기포가 바로 올라오면 기름 온도가 된 것입니다.
8. 고구마가 바삭하게 튀겨지도록 기다려줍니다.(저의 경우 한 번만 사용 후 버릴 예정이라서 살짝 모자라게 했습니다.)
→모자라게 하면 종종 와서 골고루 튀겨주도록 젓가락으로 한번씩 뒤집어줍니다.
9. -고구마가 튀겨지는 동안 크고 납작한 그릇에 키친 타월을 깔아줍니다.
→(튀긴 고구마를 튀겼을 때 어느 정도의 기름을 제거해주는데 좋아요.)
-그리고 완성 그릇에는 새 기름으로 기름칠을 해줍니다.
(기름 붓고 키친타올로 펴 발라줍니다. or 휴지에 기름을 묻혀 발라줍니다.
→고구마 맛탕을 다 되었을 때, 설탕으로 인해 그릇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해서 해줍니다.(안 그러면 설거지 힘들어요 🤣)
왼쪽 가운데 보면 끝에 살짝 갈색 빛이 나며 잘 튀겨진 것입니다.
반면, 오른쪽은 갈색빛이 안보이죠? 그러면 덜 튀겨진 것으로 분류됩니다.
(덜 튀긴 채 건지면 바삭바삭한 맛이 없고, 고구마가 기름을 흡수했기에, 기름 맛이 많이 납니다.)
TIP, 작을수록 빨리 튀겨지니 성격 급하신 분들은 작게 해 주세요.
BUT, 바삭바삭하긴 해도 속이 촉촉한 맛은 그만큼 즐기기 어렵습니다.
10. 고구마가 모두 튀겨졌다면 건지고 미리 해두었던 '그릇+키친타월'에 고구마의 기름이 빠지도록 해줍니다.
→그래야 기름 쩐내(?) 같은 맛을 많이 없애고 깔끔하며 단맛을 더 많이 이끌어 올 수 있어요.
11. 설탕 위에 계량해두었던 + 기름 약 30ml(기름 먼저 넣고 설탕 투하)
→저의 경우 한 번 사용하고 버릴 것이라서 고구마 튀기던 기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맛있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이 방법 비추천해요. 왜냐하면, 이미 한 번 사용한 기름이라서 살짝의 기름 맛이 나서 담백한 맛을 느끼기 어렵고 기름 맛 + 설탕 맛이 섞여서 납니다.
12. 시럽이 중간에 녹지 않는다면 후라이팬을 살짝 세워서 젓가락으로 휘적거려주면 금방 녹습니다.
그러면서 캐러멜 색상이 나오도록 기다려주세요.
(저의 경우, 기름이 많아서 나중에 숟가락으로 덜어서 뺐어요. 기름 : 설탕=2 : 1 비율이 좋아요.)
이때, 설탕이 녹았다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13. 시럽 색깔이 캬라멜 색상이 나왔다면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색상에 대한 감이 적다면 그릇 혹은 컵에 찬물을 담아서, 시럽을 조금 넣는데 바로 굳는다면 완성입니다.
14. 고구마와 시럽을 젓가락으로 섞어가주며 골고루 단맛이 나도록 해줍니다.
(선택) 15. 이때 고구마 + 설탕이 잘 섞였다면 물 약 15ml를 넣어줍니다.
그렇다면 빠스가 더 잘 생기는 방법입니다.(안 해줘도 무방)
*빠스란? 설탕 실을 일컫습니다. 진짜 실처럼 가는 흰색 줄이 나와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아래쪽을 보면 실처럼 가는 것을 말해요.
15. 미리 기름칠을 해둔 그릇에 고구마 맛탕을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예쁘게 그리고 고소한 맛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흑임자 혹은 검은깨를 뿌려주세요. 저처럼 집에 없다면 일반 깨로도 괜찮더라고요. 혹은 아예 빼주셔도 무방합니다.
한입 크기의 고구마 맛탕은 어린아이들 혹은 어른들의 간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술안주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손님 대접할 때 요리 난이도가 작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튀기는 시간으로 인해 약 40~50분 정도 되는 시간을 소요하니, 대접할 땐 미리 튀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일상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엘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500ml-모든 피부 타입용& 남자 토너도 해당&가격& 제품정보 & 사용법 (0) | 2019.10.30 |
---|---|
카메라 메모리카드-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128GB 구입기 (0) | 2019.10.26 |
차앤박 뮤제너 앰플35ml과 미스트50ml 가격&앰플 사이즈 비교 & 성분 & 사용법 &개인적 후기 (0) | 2019.10.24 |
85회 바리스타 2급 실기 합격 후기(점수, 순서와 시간 분배 팁) (0) | 2019.10.19 |
스타벅스 Day6 9/23(월)-시크릿 음료 정답 (0) | 2019.09.23 |